[경마단신] 광주-대전권 경마장 건설 추진
기사입력 1998년 01월 31일 14시 30분
마사회는 경주, 부산경마장 외에도 오는 2000년 이후 광주_전라도, 대전_충청도에 지방경마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과천경마장의 경우 매년 100만명이 넘는 지방팬들이 몰려 과밀현상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2000년 이후 광주, 대전 등 권역별 대도시를 중심으로 경마장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설방안에 따르면 광주와 대전은 오는 2000년부터 후보지를 물색하며 부산은 오는 2002년까지, 경주는 2003년까지 각각 완공한다는 것.
마사회는 지방경마장 한 곳당 60일 정도만 경마를 연 뒤 계절별로 순회경마를 실시하되 모자라는 경주수는 각 경마장별 크로스베팅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5년까지 수도권에 장외발매소 14개를 추가 설치하고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4대 도시에 1개씩의 지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복규, 이성일 기수가 최근 새벽훈련 도중 중상을 입어 3월초까지 경주로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박기수는 새벽훈련 도중 낙마, 오른쪽 어깨 골절상을 입었으며 이기수는 `가속질주'를 타고 다른 말과 충돌, 오른쪽 발목뼈가 부러져 각각 경기도 안양 연세정형외과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가속도'의 자마 `가속질주'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폐마됐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기수는 오는 3월5일쯤, 박기수는 3월11일쯤 퇴원할 전망이다.
이번주 능력검사에서 4마리가 경주마로 데뷔했다.
수석합격마는 호주산 여섯살바기 암말 `요술램프'로, 1천m를 1분7초5에 주파했다.
마주협회는 이번주에 경주마 15마리를 은퇴시켰다.
은퇴마는 `가속질주', `골든애로우', `고천광', `강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