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빅게임] 삼성 vs 현대
기사입력 1998년 01월 30일 14시 41분
`농구명가' 삼성과 현대가 수원에서 올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양팀전적은 삼성이 2승1패로 앞서있다.
삼성은 4차전을 재계 라이벌인 현대와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일 수 있는 기회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는 유독 삼성에 약한 징크스를 깨뜨릴 수 있는 설욕전으로 삼고 있다.
양팀의 공격 첨병은 삼성의 `람보슈터' 문경은과 현대의 `컴퓨터 가드' 이상민.
문경은은 화력에 관한한 토종 최고임을 과시하고 있고, 이상민 또한 폭풍같은 드리블과 송곳 패스 등을 앞세워 `신세대 최고의 도우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 둘의 맞대결은 4라운드의 최대 빅카드로 꼽히고 있다.
또한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인 `괴물센터' 존 스트릭랜드（삼성）와 18순위인 `으뜸 용병' 조니 맥도웰（현대）의 골밑싸움도 코트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