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 화려한 개장행사
기사입력 1998년 01월 30일 14시 41분
【생드니（프랑스）＝외신 종합】 오는 6월11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되는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의 주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가 29일 성대한 축하행사를 갖고 개장됐다.
4억4천500만달러를 들여 5년동안의 공사끝에 완공된 `스타드 드 프랑스'는 8만명 수용 규모로 6천대의 주차시설과 영화관 쇼핑센터 회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장식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주앙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내외빈 1천여명과 시민 8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쇼와 공연 등이 어우러져 30여분동안 진행됐다.
시라크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스타드 드 프랑스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은 영원할 것"이라고 극찬했고, 아벨란제 FIFA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을 짓기 위해 프랑스가 쏟아부은 정열과 노력에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한편 개장 축하경기로 열린 프랑스와 스페인의 친선축구경기에서는 프랑스가 전반 20분 스트라이커 지네딘 지단이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