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설연휴 빅게임] 기아vs대우 등
기사입력 1998년 01월 26일 15시 27분
◇27일（화）경기
기아－대우[오후 3시]
（KBS 1TV 중계）
나래－SK[오후 5시]
（스포츠TV, 인천방송 중계）
※이상 잠실실내체육관
▲기아_대우
원년 챔피언 기아의 탄탄한 조직력과 올시즌 최고의 수비팀으로 떠오른 대우의 4번째 만남.
올시즌 양팀간 전적에서는 기아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중반 이후 가공할 위력이 되살아난 기아는 최근 강동희의 체력이 급격히 저하한 것이 다소 걸린다.
센터 스텀의 부상으로 한때 고비를 맞았던 대우는 특유의 수비농구로 실점을 70점대로 묶는 전술로 나올 참이다.
◇28일（수）경기
현대－동양[오후 3시]
（SBS TV 중계）
삼성－LG[오후 5시]
（스포츠TV, 인천방송 중계）
※이상 잠실실내체육관
▲현대－동양
오빠부대의 우상 이상민（현대）과 전희철（동양）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지난 24일 기아전서 이상민과 맥도웰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둔 현대는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같은 날 6연승 행진을 달리던 나산을 경기종료 4.9초전 전희철의 3점포로 잠재운 동양 역시 전력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로서는 선두를 굳히기 위해, 동양으로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놓칠 수 없는 대결이다.
◇29일（목）경기
나산－SBS[오후 3시]
（SBS TV 중계）
SK－기아[오후 5시]
（스포츠TV, 인천방송 중계）
※이상 잠실실내체육관
▲나산－SBS
올시즌 나산에 3전전패를 당한 SBS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최근 `저승사자' 정재근의 득점감각이 살아난데다 `독불장군' 래리 데이비스도 팀위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 강정수 감독이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모기업의 화의신청으로 위축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지난주 6연승 가도를 달렸던 나산은 SBS전을 통해 팀워크를 재정비, 새로운 연승 테이프를 끊는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