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美여인 '루윈스키 닮아서 스타'
기사입력 1998년 01월 26일 15시 27분
★…클린턴 미 대통령과 섹스 스캔들에 휩싸인 전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양（24）과 기가 막힐 정도로 닮은 사람이 있어 화제라고.
필라델피아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이 여인（30）은 짙은 색깔의 긴 머리와 빛나는 검은 눈, 활짝 웃는 모습까지 르윈스키양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는 것.
그녀는 르윈스키양의 사진이 공개된 후 어처구니 없는 질문을 받는가하면 거리에서 "저기 클린턴의 여자가 간다"고 수군거리는 것을 견디다 못해 광고대행업자를 통해 한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이같은 오해에 대해 하소연.
그러나 이 신문이 다음날 두사람의 사진과 함께 이같은 사연을 소개하자 전국의 TV 방송국과 신문 등 100여 언론기관에서 전화가 쇄도하는가 하면 20년이나 소식이 없었던 친구와도 연락이 닿고 유럽에서도 사업문의가 들어오는 등 일약 유명 인사가 됐다고. 【필라델피아＝AFP연합】
★…현재 49명의 자녀를 둔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남자가 돈 때문에 60명의 국내 최다 자녀기록 수립 도전을 포기했다고.
6명의 부인으로부터 이미 아들 22명과 딸 27명을 낳은 살림 주마 무바라크（52）라는 이 남자는 양육비 부담이 더 늘어날 것을 염려해 더 이상 결혼은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할릴 타임스지가 보도.
무바라크는 5년전 최소한 60명의 자녀를 낳음으로써 국내 최대 자녀 기록을 수립하고자 마음먹었다는 것.
무바라크는 현재 월 약 4천100달러를 벌고 있으며 자녀 많이 갖기 정책에 따라 정부로부터 자녀 1인당 월 81달러씩 총 4천달러의 수당을 받고 있다고. 【아부다비＝AF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