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설선물 여성 배달 인기
기사입력 1998년 01월 26일 15시 27분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LG 등 서울시내 백화점이 설 선물배달에 여직원을 투입,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배달서비스에 30여명의 여직원을 400여명의 남자직원과 2인1조 또는 3인 1조로 편성, 현장배달에 참여시키고 있다.
현대 압구정점 역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배달서비스에 62명의 직원을 투입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7명이 여직원이며 갤러리아도 지난해까지 선물포장 등 백화점내 작업에만 투입됐던 여직원 7명을 임시배달본부에 포함시켰다.
LG백화점 부천점과 안산점은 56명의 선물배송직원 가운데 15명의 여성을 배치했는데 남녀직원을 2인1조로 편성, 남자직원은 운전을 하고 여자직원은 선물배달과 쇼핑정보를 전달하게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직원을 배달서비스에 참여시킬 경우 낮에 혼자 집을 지키는 주택가 가정주부들이 문을 잘 열어주는데다 백화점의 판촉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