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국유학생 편입학시험 무더기 지원
기사입력 1998년 01월 26일 15시 27분
해외유학 도중 갑작스런 환율상승으로 학비와 생활비에 부담을 느껴 귀국한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각 대학 편입학 시험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주요 대학에 따르면 고려대는 200∼300명의 유학생들이 원서를 낸 것으로 추정되며 연세대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등에도 예년에는 거의 없었던 유학생 원서 접수가 수십∼수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학생들이 한꺼번에 편입학 시험에 응시한 것은 각 대학들이 국내외 대학간의 학점이수규정이 달라 지원이 어렵던 것을 유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