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은퇴 에릭 칸토나 2월 그라운드 복귀
기사입력 1998년 01월 25일 15시 41분
★…지난해 은퇴한 프랑스 축구스타 에릭 칸토나가 오는 2월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25일자（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신문보도에 의하면 40년전 뮌헨 비행기참사를 추모해 다음달（날짜 미정）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 에릭 칸토나가 `유럽 11팀' 주장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칸토나는 후반전엔 팀을 바꿔 전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선수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58년 2월6일은 뮌헨공항 비행기사고로 맨체스터 소속 축구선수 8명이 사망하는 불상사가 발생한 날로 매년 추모행사를 가졌다.
`공포의 이단옆차기'로 악명높은 칸토나는 지난해 5월 96∼97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까지 맨체스터를 4번이나 리그 정상에 올리며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은퇴후 맨체스터가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와 캐릭터 상품을 계속 판매하자 이의를 제기, 한동안 맨체스터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런던＝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