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동남아 관광객위한'특별기내서비스'
기사입력 1998년 01월 25일 15시 41분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이 몰려듦에 따라 이들을 위한 특별 기내서비스가 등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스노 메모리 서비스'를 일본 전노선과 동남아(홍콩,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노선의 서울도착 전 항공편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아시아나는 승객들을 위해 한국의 환상적 겨울풍경과 스키장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하고, 화이트와인과 맥주, 파인애플 주스를 섞어 겨울을 연상케하는 하얀 거품과 맛을 내는 `스노 칵테일'을 식사전후에 한잔식 돌린다.
스키관광객을 위한 특별할인(Give Away)서비스도 곁들여진다. 스키관광객들에게 금호설악 리조트를 할인(27평 1박에 5만5천원)해 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리조트에서 인근 알프스스키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종일 리프트와 스키렌털을 50% 할인된 3만2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할인권도 선물한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최근 구정을 전후해 싱가포르∼서울간 특별기를 4회간 신청해 놓을 정도로 동남아 지역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다"며 "이들에게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기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