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새 앨범 기대하세요
기사입력 1998년 01월 25일 15시 41분
변신하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말은 그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껍질을 깨고 끊임없이 거듭나는 가수 장혜진(31).
지난해 발표한 싱글 전곡(`꿈의 대화' `왜')을 히트시키며 저력을 발휘했던 그가 이번엔 후배가수와 프로젝트 앨범을 선보인다.
95년 `해피 엔드'란 곡으로 애시드 재즈를 소개한 바 있는 김범수와 독특한 음반을 준비중이다.
일단 테크노록, 애시드 재즈, R&B 발라드 등 크로스오버로 색깔을 정했다. 발표시기는 5월쯤. 김범수와 장혜진이 공동 프로듀스하는 이 앨범이 나오면 래퍼와 밴드까지 구색을 갖춰 활동할 계획도 세워놨다.
곡이 속속 나오고 있어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되는 공연만 마치면 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지난 한해도 여자가수로선 상당한 횟수의 라이브 공연을 치러낸 뚝심으로 이번 새해맞이 콘서트를 여유롭게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의 총결산편. 그간 인기리에 선보였던 `메들리' 코너를 재편성하여 `메들리 메들리'를 30분간 마련했다. 쭉 호흡을 맞춰온 손무현과 더블 트러블의 탄탄한 연주가 공연을 안정감 있게 받쳐준다.
박상민 리아 유피 업타운 이현우 유리상자 이정봉 뱅크 부활 일기예보 카니발 포지션 등 동료 후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공휴일 오후 4시, 7시 30분.
문의 (02)766－541712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