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호나우도 이틸리아서 첫 벌금
기사입력 1998년 01월 24일 15시 00분
★…FIFA（국제축구연맹）선정 `97올해의 선수' 호나우도（21．인터 밀란）가 이탈리아리그 진출이후 처음으로 벌금을 물게 됐다.
이탈리아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심판을 포함한 거대 배후조직의 음모가 지난해 12월6일 벌어진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서 있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호나우도와 소속팀 인터 밀란에 대해 각각 200만리라（약 1천1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호나우도는 이에 대해 "상벌위원회가 인터 밀란에 대한 악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심판판정 등에 대해 언급한 피오렌티나클럽의 빅토리오체키 고리 구단주에 대해서도 30일간 경기장 출입금지와 함께 1만7천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밀라노（이탈리아）＝AFP 연합】
★…프랑스의 축구영웅 지네딘 지단（28）이 이탈리아 1부리그 유벤투스에서 2004년까지 뛰게 됐다.
유벤투스는 24일 "지단과 재계약을 했으며 이것으로 `지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다'는 항간의 소문은 깨끗이 씻어졌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란 평가를 받고 있는 지단은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팀이 10승1무5패로 라이벌 인터 밀란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토리노（이탈리아）＝UPI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