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고래 최대의 적은 오염
기사입력 1998년 01월 24일 15시 00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의회는 나치 희생자 추모일인 오는 27일 연방공화국 사상 처음으로 나치 강제수용소가 있었던 오스트호펜에서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의회 공보실은 "독일 연방공화국 사상 처음으로 강제수용소 자리에서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
독일 정부는 지난 45년 1월27일 악명높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가 해방된 것을 기념, 이날을 나치 희생자 추모일로 지난해 선포했는데 수도 본에서는 이날 유대인 대학살 추모사업회 이스라엘 대표가 연방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마인츠＝AFP연합】
★…현재 전세계적으로 고래에 대한 최대 위협은 상업용 고래잡이가 아니라 공해라고 모나코에서 열린 60개국 해양생물학자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주장.
세계 최초의 해양포유동물과학회의에 참석한 1천명 이상의 전문가들은 또 산업화된 어획도 어류의 자연 먹이공급에 악영향을 미쳐 해양 포유동물에 위협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는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 내는 기록적인 해양 공해수준은 일부 어종을 멸종시킬 정도로 위협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해양포유동물연구센터의 해양 생물학자 안 콜레는 오늘날 고래잡이는 비교적 소규모이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고래에도 위협을 던져주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진짜 심각한 문제는 공해, 특히 중금속 공해에 따른 해양 생물의 멸종위기라고 경고했다. 【모나코＝AF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