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나이트] 뛰는 여자 위에 나는 남자
기사입력 1998년 01월 24일 15시 00분
대통령당선자와 국민과의 대화가 있었다.
그 몹쓸 놈의 IMF야그가 주종을 이루는 중간에 두어 사람은 새로 국정을 이끌고 나갈 분의 건강문제를 언급했다.
그 분, 웃으며 여유있게 답변 `아, 우리 옛말에 누가 죽었다고 하면 그 사람 명 길다고 하듯 날 보고 건강이 나쁘다고 음해한 사람들이 많았으니 오래오래 건강할 겁니다. 푸하하하∼！'했다.
하긴 지난 해 선거 중 그 당의 연설원 한 사람은 이런 말로 그 분의 건강문제를 강변했었다.
"저랑 함께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데요 전 놀랐습니다.
(여기부터는 에로_가 약간 각색) 후보자가 쏘아대는 물줄기는 토왕성폭포였으며 소리는 천둥이 무색하지 않았으며, 그 힘이 압권이었는데 변기 속의 나프탈린을 스리쿠션으로 팍팍 돌리시는 거였습니다. 그래도 우리 후보자의 건강을 의심하시겠습니까?！"
이 건 비뇨기과의사들과 내과의가 공동으로 주장하는 것인 바,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소변의 색깔과 양 용변 시 분출되는 힘이 곧 건강의 척도가 된단다.
그래서 어렸을 때 아버지들은 이런 말로 우릴 힐난하시지 않으셨던가！
"쯧쯧！ 이 놈아, 젊은 아해가 그렇게 허약해서야…. 이 애비가 한창 때 오줌을 누면 그 줄기가 시청 앞 분수였단다. 그런데 그렇게 처지다니…！"
그러나 우린 우리대로 항변을 했던 것이었던 것이었으니
"누르지 않고 누면요, 콧구멍으로 들어 가는데두요！"
남자들 얘기만 했는데 소변은 남녀공통적인 생리현상 아닌가.
여자가 포함된 소변 이야기.
요즘 스키장에 눈이 많이 쌓여 무척 좋다지.
한 여성스키어가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고난도의 활주 재주를 보인다.
그 재주는 눈 위에서 어떤 동작이라도 자유자재로 그려 내는 신기에 가까웠다.
남자들은 입을 떡 벌릴 수 밖에.
기고만장한 여 스키어.
"어떤 기술이라도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눈 위에서 하는 재주라면 아무리 남자라도 나를 당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자 한 남자 질수 없다는 듯.
"아무리 그래도 소변으로 눈 위에 이름을 쓰진 못할걸. 흐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