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모으기 1등동네 서울 대치동
기사입력 1998년 01월 23일 15시 58분
IMF체제 극복을 위한 금 모으기 운동에서 가장 많은 양의 금을 내놓은 동네는 서울 대치동이며 1인당 위탁 또는 헌납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압구정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기관에 모인 금이 100t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주택은행의 경우 지난주말 현재 80t에 근접했다.
주택은행에 모인 금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지역이 45t, 부산－경남지역 12t, 대구－경북 6.5t, 충청 6t, 호남 5.6t, 강원 2.2t, 제주 1t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대치동이 500㎏으로 가장 많았고 압구정동이 361㎏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인당 내놓은 금의 양은 전국 평균이 72.5g（19.3돈쭝）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이 81.6g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 78g, 충청71g,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이 각각 65g, 호남 63g, 제주 58g 순이다.
서울에서는 압구정동이 148g（39.5돈쭝）으로 전국 평균의 2배가 넘어 가장 많았고 대치동 123g, 서초동 118g, 반포동 113g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