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르트] 인터넷=취업 행운의 열쇠
기사입력 1998년 01월 23일 15시 58분
"컴퓨터를 켜면 취업이 보인다."
인터넷이 꽉막힌 취업 문을 여는 `행운의 열쇠' 역할을 하고 있다.
각 기업체들이 대규모 입사시험을 통한 정시모집에서 필요할 때마다 신규인력을 확보하는 상시모집으로 채용방식을 바꾸면서 인터넷이 새로운 원서접수창구 노릇을 하고 있는 것.
특히 기업들은 인터넷 원서접수가 모집광고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다 인터넷에 익숙한 신세대들을 뽑을 수 있다는 잇점 때문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인력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이버 인력시장을 뚫는 방법은 각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를 직접 찾아다니는 것 보다는 채용정보만 따로 모아 놓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다.
㈜리쿠르트가 최근 개설한 `리쿠르트넷'(http://www.recruit.co.kr)은 국내외 2만여개 기업과 연결돼 자신이 원하는 취업정보를 검색식으로 찾아보게 한데 이어 인터넷을 통해 그 자리에서 원서를 낼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컴퓨터베이스가 구축한 `신바람 일터'(http://job.combase.co.kr)에 들어가면 자신에 맞는 희망직업과 근무지를 선택하는 즉시 해당기업 홈페이지와 연결시켜주고 자기 소개서 및 이력서를 쓸 수도 있다.
해외에서 외화를 벌고자 하는 사람은 `커리어 모자익'(www.careermosaic.co.kr)이란 온라인 채용 사이트를 이용해봄직하다.
이 곳을 통하면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캐나다, 홍콩 등 전세계 각국의 기업에 원서를 낼 수 있고 원할 경우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할 수도 있다.
이밖에 노동부(http://www.molab.co.kr), ㈜유니콥데이타서비스(http://www.unicoop.co.kr), 취업뱅크(http://www.touch.co.kr) 등도 취업에 관한 정보들을 쌓아놓고 미취업자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