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신작 '성철'서 삭발
기사입력 1998년 01월 22일 15시 26분
영화 `코르셋'에서 몸무게를 15㎏이나 늘렸던 이혜은이 이번에는 영화출연을 위해 삭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박철수 감독의 신작 `성철'(시네텍 제작)에서 비구니역을 맡은 이혜은은 지난 주 전북 부안에 위치한 내소사에서 긴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삭발식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4시간여에 걸친 촬영에서 이혜은은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삭발연기를 펼쳤으며, 이혜은의 삭발을 맡은 내소사 지장암의 일지스님으로부터 윤주라는 속세의 이름 대신 `해달'이라는 법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