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대우 전구단 상대 V
기사입력 1998년 01월 22일 01시 20분
인천 대우가 선두굳히기를 위해 갈길이 바쁜 대전 현대의 발목을 잡았고, SBS는 삼성전 4연승을 거뒀다.
대우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FILA배 97∼98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우지원이 29득점, 케이투 데이비스가 23득점, 스텀이 1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선두 현대를 100대8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대우는 올시즌 현대를 3게임만에 처음으로 이겨보며 3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현대 기아에 이어 올시즌 3번째로 전구단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대우는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나래와 나산에 이어 단독 5위를 유지했다.
현대는 이날 패배로 19승10패를 기록, 전날 2게임차로 벌어졌던 2위 기아와의 승차가 다시 1.5게임차로 좁혀졌다.
수원경기서는 래리 데이비스가 41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원정팀 SBS가 삼성을 104대97로 꺾고 올시즌 삼성전 4연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SBS는 14승15패를 기록, 순위변동이 없었고 삼성은 4연패의 늪에 빠지며 11승17패로 9위를 마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