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유망주] 드루베리모어 1위 영예
기사입력 1998년 01월 21일 15시 02분
네티즌이 뽑은 98년의 최고 유망주는 누구일까.
인터넷의 젊은이들을 겨냥한 E-온라인（Online）이라는 사이트에서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 최고의 유망주 10명을 선정했다. 낯선 얼굴들도 끼어 있지만 대체로 납득할만한 결과.
1위는 드루 배리모어. `ET'에서 일찌감치 연예활동을 시작, 성장과정에서 마약과 음주, 공개장소의 스트립 등으로 악평을 받아왔으나 최근 `보이즈 온 더 사이드'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트레인스포팅'의 주인공 이완 맥그리거. 조지 루카스가 다시 만들고 있는 `스타워즈'의 전 세대 이야기에서 오비완 케노비의 젊은 시절 역을 맡아 앞으로의 성장도 보증수표다.
4위가 데뷔작인 `로미오+줄리엣'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상대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클레어 데인즈. 반면 디카프리오는 7위에 그쳐 `신성'보다는 `이미 떠오른 스타'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내에 생소한 스타들로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주목을 끈 신인 감독 케빈 스미스（3위）, 발레리나 출신 여배우 제나 엘프먼（5위）, 작가겸 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6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8위는 인기 TV시리즈 `ER'의 카터 박사역인 노아 와일, 9위는 `필링 미네소타'와 `마이 베스트 프렌즈 웨딩'의 카메론 디아즈, 10위는 주로 B급영화에서 활약하다 `정글의 조지'로 고개를 내민 브랜든 프레이저에게 돌아갔다.
[송원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