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한라-연세 정상대결
기사입력 1998년 01월 21일 15시 02분
한라위니아가 고려대를 꺾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한라는 20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97∼98한국아이스하키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서 `신세대 골게터' 이종훈(2골, 1어시스트)과 정규리그 MVP 심의식(1골)의 맹활약으로 고려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라는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서 고려대에 2승1패로 앞서 원년 리그인 95∼96시즌부터 3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반면 고려대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챔피언결정전 문턱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4일부터 5전3선승제로 벌어진다.
탐색전 끝에 1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마친 양팀의 승부는 2피리어드들어 정규리그 MVP 심의식과 골게터 이종훈의 골 집중력이 돋보인 한라쪽으로 기울어졌다.
한라는 5분14초 이종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심의식이 첫골을 뽑고, 이어 15분9초에 이종훈이 고려대 수비를 헤집으며 추가골을 터뜨려 2대0으로 앞섰다.
한라는 3피리어드에서도 공세를 늦추지않고 10분24초에 이종훈이 김창범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일 전적(목동링크)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
한라위니아(2승1패) 3(
0_0
2_0
1_0
)0 고려대(1승2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