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갤러리 아트빔 내달부터 폐업
기사입력 1998년 01월 21일 15시 02분
청구가 무너지는 등 건설업체의 부도소식이 연이어 들리는 가운데, 벽산건설을 모체로 한 갤러리 아트빔(관장 이소영)도 1월말로 갤러리 업무를 정리하고 다음달부터 문을 닫기로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는 분위기속에 이 역시 구조조정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분석이지만, `문화사업'이야말로 긴 안목으로 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아쉬움을 준다.
갤러리 아트빔은 지난 91년 `유럽초상 미술의 거장전'으로 문을 연 뒤, 다른 기업모체 미술관들에 비해 작은 규모와 저예산속에서도 연간 3∼4회의 기획전을 여는 활동을 해왔다. 또 최근에는 사진전인 `모노크롬전', `아파트먼트'전 등을 개최하는 등 의욕을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