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부산관중 평균 3천881명 '최다'
기사입력 1998년 01월 20일 15시 33분
FILA배 97∼98프로농구 정규리그 225게임중 138게임을 끝낸 19일 현재 상위권 팀의 홈구장에 많은 관중들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의 관중현황 중간집계에 따르면 시즌중반부터 급피치를 올리며 2위에 올라 있는 `원년 챔피언' 기아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10게임에 모두 3만8천810명이 찾아 한게임 평균 3천881명으로 10개구단중 가장 많은 평균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올시즌 한게임 평균 2천775명을 훨씬 뛰어넘는 숫자.
기아 다음으로 많은 관중을 끌어모은 팀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
현대의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올시즌 10게임이 벌어지는 동안 3만4천988명의 팬들이 다녀가 한게임 평균 3천499명을 마크했다.
이밖에 한게임 평균관중이 3천명을 넘긴 구장은 LG의 홈인 마산－창원체육관과 대우의 홈인 부천체육관.
LG가 경남지역을 홈으로 하기 때문에 같이 집계한 마산－창원체육관에서는 LG의 홈경기가 12게임 벌어졌는데 4만246명이 집계돼 한게임 평균 3천354명을 기록했고 부천 체육관에는 한게임 평균 3천47명이 프로농구를 즐겼다.
홈구장중 가장 적은 평균관중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프로농구의 인기가 떨어지는 지역은 광주로 나산의 홈구장인 광주체육관에는 11게임의 나산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1만8천144명만이 입장해 한게임 평균 1천649명으로 전체평균관중수보다도 1천100여명이나 떨어졌다.
한편 시즌초반 지난해보다도 30％ 이상 떨어졌던 관중은 학생들이 방학을 한 지난해 12월중순부터 점차 늘기 시작했으나 지난해의 평균관중 3천805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구장별 관중집계
구장＝게임수＝총관중＝평균관중
부산（기아）＝10＝38,810＝3,881
대전（현대）＝10＝34,988＝3,499
마산,창원（LG）＝12＝40,246＝3,354
부천（대우）＝11＝33,522＝3,047
서울（중립+SBS）＝39＝104,596＝2,682
원주（나래）＝9＝24,031＝2,670
수원（삼성）＝10＝26,332＝2,633
의정부（SBS）＝5＝13,068＝2,614
청주（SK）＝11＝26,172＝2,379
대구（동양）＝10＝23,081＝2,308
광주（나산）＝11＝18,144＝1,649
계＝138＝382,990＝2,775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