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원] 방송연예계는 취업 안전지대?
기사입력 1998년 01월 20일 15시 33분
"IMF 한파를 취업으로 이긴다."
오는 2월 2일 본격 개강을 앞둔 전문방송교육기관인 서울예술원에는 150여명의 수강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어 IMF 한파의 탈출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IMF 사태로 구직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지만 방송연예계만큼은 아직까지 `안전지대'로 불려지기 때문이다.
즉 올해 탄생할 위성방송채널을 비롯, 기존의 29개 CATV 채널과 3개 공중파 채널 등 방송계의 양적 팽창에 따른 소프트웨어를 담당할 방송전문인은 모자란 상태.
서울예술원은 영상연출, 영상제작, 방송작가, 아나운서 리포터 VJ, 이벤트 및 연기와 CF모델 과정 등 6개 부문의 전문인력을 6개월 교육과정을 거쳐 배출한다.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불리는 동숭동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예술원은 베타캄과 디지털 카메라 등 첨단 방송기자재와 현대화된 스튜디오, 편집실, 실기실, 강의실, 소극장 등을 갖춰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강사진 또한 영화감독, 방송 PD, 촬영 및 음향감독, 연극연출가, 연극배우, 중견 탤런트, 현역 기자 등이 포진해 질적인 우위를 통한 교육의 완성도를 지향한다.
커리큘럼도 현장실습과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원시스템으로 매년 각 방송사에서 개최하는 탤런트대회나 슈퍼모델대회, VJ콘테스트, 각종 모델대회 등에 대비하고 있다.
[김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