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민속촌] '운수대통' 한마당 축제
기사입력 1998년 01월 20일 15시 33분
용인 민속촌은 28일부터 2월1일까지 `전설과 풍속의 체험여행'이라는 주제하에 `운수대통 한마당'의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9일에는 `나라살리기 운수대통굿'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민속촌내 99간 양반집에서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2∼3시 민속촌내 서낭당에서는 개인의 무사안녕을 빌어주는 `민속촌 장승제'가 열리며 31일 오후 2∼3시에는 `풍농기원 볏가릿대 세우기'행사가 중부지방 민가에서 열린다.
관람객들은 이날 풍년의 상징인 오곡과 바람개비 빗자루 방망이 등을 소나무에 매달아 나라 풍년과 가정의 푸짐한 밥상을 기원하게 된다.
세시풍속으로는 토정비결과 사주, 관상쟁이가 설치는 `호랑이해 운수대통한마당'(삼문앞 장승터), 섣달그믐밤 신발을 방안에 들여놓는 풍습의 유래가 된 `야광귀신 쫓기'(5호남부지방민가), 새해 소원을 적은 종이를 태우는 `소원성취 소지올리기'(삼문앞 장승터) 등이 가족 놀이마당 형식으로 설날연휴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 행사문의:한국민속촌(0331－284－2111∼4)
[조경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