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광고] 돌출광고 재치 톡톡
기사입력 1998년 01월 20일 15시 33분
에버랜드 돌출광고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IMF시대 새롭게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2단 10㎝의 작은 꼬마 광고가 짭짤한 광고효과를 거두며 새해에도 돌풍을 일으키자 `IMF시대 효자'라는 닉네임까지 붙었을 정도다.
제일기획이 기획,제작한 에버랜드 광고의 최대 히트는 `4지선다 문제형식의 유머성 카피 광고'.
예를 들면 `밸런타인 데이！ 에버랜드내 키스장소로 적합하지 않은 곳'이란 질문과 함께 ①우주관람차 꼭대기 ②독수리요새 맨 뒤편 ③정문 매표소앞 ④지구마을 보트위 형식의 문제였다.
4지선다형 문제풀이에 익숙해 있는 소비자들에게 어필, 엄청난 광고효과를 봤다.
이밖에도 각종 이벤트를 돌출광고로 처리, 시선을 모으고 있는데 광고계에선 돌출광고를 작은 고추에 비유, 매운맛이 언제까지 갈 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