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19PCS] 30초짜리 '사랑의 뮤지컬'
기사입력 1998년 01월 20일 15시 33분
"이번에는 배용준, 최지우다！"
`사랑의 019'라는 일관된 캠페인 아래 김승우 이미연 주연의 `사랑의 자장가편'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LG 019 PCS가 배용준과 최지우의 사랑얘기로 새해 변신했다.
`뮤지컬편'이라 명명된 새 광고는 사랑하면서도 그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배용준으로 시작한다. 머뭇거리는 배용준에게 `말을 해봐 그 마음 그대로 너의 맘을 말해봐. 숨김없는 너의 마음을 나는 알고 싶은거야'라며 노래로 최지우가 묻는다. 용기를 내서 사랑을 고백하는 배용준, 019 PCS를 통해서 사랑의 느낌을 전해받은 최지우의 멋진 율동과 탭댄스가 콘티다. 마치 한편의 뮤지컬같다 해서 이름도 `뮤지컬편'으로 붙였다.
`탁월한 통화음질'과 `끊기지 않는다'는 장점을 전달한 `자장가편'의 메시지를 살린게 1편이라면 젊은층을 타깃으로 강한 설득력을 발휘하도록 변신한게 이번 2탄인 셈이다.
LG애드 제작진은 최근 `명성황후' 등 국내 뮤지컬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의 확산, 특히 젊은 뮤지컬팬이 늘어가는 추세를 광고에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 아래 이번 광고는 출발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최지우와 함께 화려한 춤을 추는 모델들로는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서 최고의 창작 뮤지컬극단으로 꼽히는 서울뮤지컬극단원이 출연, 뮤지컬의 광고를 통한 대중화에 적극 협조했다.
한편 학창시절 전공이 무용이라 자신만만하게 뮤지컬스타에 도전했던 최지우는 많은 고생을 했지만 보람있었다고 자평했다는 후문이다.
[윤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