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설연휴 귀성길 썰렁할듯
기사입력 1998년 01월 20일 00시 26분
IMF한파의 영향으로 올 설연휴 동안 고향을 찾거나 여행목적으로 서울을 떠나는 이동인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가 시민 750명을 대상으로 설연휴기간중 교통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휴기간 서울을 떠나는 시민은 전체의 26.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귀성때 주로 이용할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53.5%로 가장 많았고, 기차 19%, 고속버스 18%, 시외버스 3%, 항공기 2%, 전세버스 1.5%, 기타 3%의 순이었다.
출발일자는 설 하루전인 27일이 32%로 가장 많았고, 26일 28%, 28일 14.5%, 25일 7.5%, 23일 이전 5.5%, 24일과 29일 이후가 각각 5%로 나타났으며 특히 27일 오전 6시∼낮 12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