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현철씨 100억원 은닉 의혹
기사입력 1998년 01월 19일 15시 22분
김현철씨가 대선 잔여금과 동문기업인 등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조성한 비자금 186억여원 중 100억원 가량을 은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19일 김씨가 조성한 186억여원 중 사용처가 확인된 것은 여론조사비용 4억5천만원과 15대 총선에 출마한 당시 신한국당 김모 후보에게 준 5천만원 등 5억원 밖에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따라서 한솔그룹에 맡긴 70억원 및 일부 사무실 운영비 등을 제외하더라도 100억원 가량이 아직도 김씨 수중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