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세리 퍼팅난조 공동9위
기사입력 1998년 01월 18일 15시 46분
【올랜도（미국 플로리다주）＝외신종합】 박세리（21．아스트라）가 미국LPGA투어 개막전인 헬사우스 인어규럴 여자골프대회서 퍼팅 난조를 보이며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박세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그랜드 사이프러스 리조트 노스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서 1오버파（73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145타）로 미셸 맥간（미국） 도나 앤드류스（미국） 등 4명과 함께 공동 9위에 랭크됐다.
10번홀서부터 경기를 시작한 박세리는 이날 2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18번홀서 세컨샷이 연못에 빠지며 4온1퍼트, 보기를 범했고 1번홀과 7번홀서는 3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했다.
1라운드서 박세리와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던 이주은（21．현대자동차）은 3오버파（75타）를 치며 중간합계 3오버파（147타）로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해 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서 우승했던 줄리 잉스터（미국）는 6언더파（66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139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크리스 체터（미국）는 중간합계 3언더파（141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박세리와 함께 올시즌 시드를 받은 미국 아마챔피언 출신인 켈리 퀴니（미국）와 일본투어 상금왕을 차지한뒤 미국에 진출한 일본의 히라세 마유미 등은 커트오프에 걸려 중도하차했다.
[정리＝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