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리포터에서 드라마로 '접속'

기사입력 1998년 01월 16일 15시 31분



"브라운관을 책임지는 연기파 탤런트가 되고 싶어요."

KBS 2TV 아침생방송 `아침을 달린다'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며 낯이 익은 싱싱한 새 얼굴이 드라마에 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덕성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시절 리포터 활동을 계기로 방송쪽에 뛰어든 이지윤(23)이 그 주인공.

그녀는 이달중 방영될 예정인 MBC TV 5부작 다큐드라마 `통일그후'(연출 김학영)에 출연, 연기자의 길을 걷는다.

MBC 교양제작국에서 제작, 방영하는 `통일그후'는 남북한 두 가족을 중심으로 통일이 된 이후의 상황을 다큐 형식으로 그리는 드라마다.

극중 남한의 국어교사 `박혜주' 역을 맡은 이지윤은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이주한뒤 북한 남자와 결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리얼하게 담을 예정.

키 1m66, 몸무게 44㎏(32－24－33)의 늘씬한 외모에 CF와 잡지모델로도 활동한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