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태평양 화장품 모델 컴백
기사입력 1998년 01월 16일 15시 31분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가 그녀를 스타덤에 올려준 태평양화학 화장품 모델로 컴백하며 `빛이 되는 여자'로 재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애의 `환생'은 최근 태평양화학이 신규브랜드 도입에 따르는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절감키 위해 마몽드 브랜드를 그대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영애를 다시 기용하면서 이뤄졌다.
다만 새로운 마몽드는 기존의 마몽드가 적극적인 여성상을 지향했던 이미지에서 변신,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잃지않는 진솔하고 휴머니즘이 강한 여성상으로 바뀐다.
이에따라 이영애는 `빛이 되는 여자'로 이미지 카피를 바꾼 모델로 투입되어 광고속에서 인형극 퍼포먼스에서 하모니카를 떨어뜨리자 이를 플루트로 대체해 공연을 무사히 끝내는 재치있는 여성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영애는 "오늘의 이영애를 만들어준 태평양화학이 다시 불러 기쁘다"며 "어려운 경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작으나마 희망을 주는 따뜻한 여자로 거듭나는 여성상을 그리겠다"고 화장품 CF 컴백변을 밝혔다.
마몽드브랜드는 이영애를 `산소같은 여자'로 스타탄생시키며 지난 90년대 연간 1천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던 최고 화장품 브랜드다.
한편 모델이 같은 브랜드 모델로 재기용된 예도 광고계에선 드문 기록으로 받아들인다.
[윤태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