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자농구] 전원 신인무장 3개팀 구성
기사입력 1998년 01월 15일 15시 28분
북한은 여자농구의 전력강화책으로 신인들로만 구성된 3개의 팀을 지난해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 최근호에 따르면 이 3개 여자농구팀의 이름은 `폭풍' `번개' `대동강'등인데 `폭풍'팀만 사회안전부 산하의 압록강체육선수단 소속임이 밝혀졌을 뿐 나머지 팀들의 소속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신인들로만 구성된 이들 여자농구팀은 지난해 전력강화를 위해 러시아 쿠바 중국 불가리아 유고 등지의 팀을 초청, 19차례에 걸쳐 친선경기를 가졌으며 여기서 14승4패1무를 기록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이 3개팀중 번개팀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면서 "이들은 매게임 평시에 연마한 완강한 투지와 인내력, 높은 기술과 기민한 동작을 펼쳐 승리자의 영예를 떨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