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해외특파원 50%감축등 경영위기 대책
기사입력 1998년 01월 15일 15시 28분
MBC는 최근의 경제난과 관련, 14일 기구 축소와 상여금 지급유보, 경비 감축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영혁신 및 구조조정 전략', `단기 경영혁신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는 기구 축소를 통한 조직 슬림화, 인력 재배치 및 경량화, 임원수 조정 등이 있으며 비용 구조 개선책으로는 임원 급여 동결, 임원 상여금 400% 지급 유보, 일반 경비 30% 이상 감축, 본@계열사 명예 퇴직 실시 등이 포함된다.
또 제작비 절감을 위해 해외 특파원을 50% 이상 감축하고 고액 출연자를 억제하며 해외 및 야외 제작 축소, 제작 및 업무 지원인력 감축, 외화 수입@스포츠 방영권의 과다지출 억제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일산제작센터 건설을 유보하고 최소한의 필요 장비외에 기자재 구입을 보류하며 보유 중인 헬기를 매각하는 등 투자 사업도 크게 줄이게 된다.
MBC는 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