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영화제] 23-27일 연강홀에서 개최
기사입력 1998년 01월 15일 15시 28분
`LA 컨피덴셜' `메이드 인 홍콩' 등 화제작들을 국내 개봉에 앞서 미리 감상할 수 있는 `난장 영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 5가 연강홀에서 열린다.
오프닝 필름인 `LA 컨피덴셜'은 케빈 스페이시, 킴 베이싱어 등 호화 배역진이 나오는 느와르 영화로 뉴욕 비평가상과 LA 비평가상을 휩쓴 화제작.
폐막 작품인 `메이드 인 홍콩'은 홍콩 프룻 첸의 데뷔작으로 방황하는 홍콩 젊은이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 `트레인스포팅' `증오'와 비교되고 있다.
또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인 `슬링 블레이드', 아벨 페라라의 갱스터 영화 `퓨너럴', 로버트 알트만의 `캔자스 시티', 웨인 왕의 `블루 인 더 페이스',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비밀의 화원', 짐 자무시의 `데드맨' 등이 상영될 계획이다.
또 이번 영화제에선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미드나이트 쇼'(심야상영)도 예정돼 있다.
문의(02)743－4052
[안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