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뺑소니 승려 쇠고랑
기사입력 1998년 01월 15일 15시 28분
■…승합차를 몰다 길가던 자매를 치어 이중 동생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승려가 경찰에 쇠고랑.
전남 고흥경찰서는 15일 고흥군 도화면 사덕리 모 사찰 주지 이모씨(4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도주차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씨는 13일 오후 7시40분쯤 전남 고흥군 풍양면 풍남리 마을 앞길에서 승합차를 몰고 가다 이 마을 신윤정(14．중2년), 윤미양(12．초등5년) 자매를 치어 윤미양을 숨지게 하고 윤정양에게는 중상을 입힌 채 달아난 혐의.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전조등, 방향지시등 잔해를 발견, 추적한 끝에 14일 오후 자신의 집에 은신해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