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제일병원] 내시경이용 자궁제거수술 1천회돌파
기사입력 1998년 01월 15일 15시 28분
서울 영동제일병원은 최근 배를 열지 않고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내시경을 이용한 자궁적축술 1천회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내시경수술은 자궁근종, 만성골반통증, 부정기출혈, 난소종괴,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0기, 자궁내막 과증식증 등 거의 모든 부인과 질환에 적용가능하며 복부에 0.5∼1㎝의 구멍을 2∼3개 뚫어 원하는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에 따라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거의 없으며 수술 당일이나 다음날이면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아니라 활동도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이 병원 산부인과 이윤태 박사는 "내시경수술은 정교한 수술은 물론 개복으로 인한 통증과 감염 등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내시경수술의 보편화로 부인과 질환의 대부분이 이제 개복수술이 필요없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