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빅게임] 삼성 vs 동양 '하위권 탈출 몸부림'
기사입력 1998년 01월 14일 15시 43분
시즌 초반 강력한 대권후보로 꼽혔으나 2차 라운드 이후 갑작스럽게 페이스가 떨어지며 하위권에서 맴도는 두팀이 국면 전환을 노린다.
2차 라운드에서의 부진을 딛고 중반 이후 다시 팀워크가 살아난 삼성은 최근 승률 5할로 목표를 수정하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여전히 문경은_존 스트릭랜드 쌍포가 건재한데다 외국인 선수 전담마크맨에서 공격전문으로 보직을 바꾼 김희선의 슈팅감각까지 회복돼 자신감이 넘친다.
센터 키넌 조던의 부상으로 하강곡선을 긋던 동양도 조던이 다시 가세하며 예전의 강력한 이미지를 되찾고 있다.
전희철_김병철 콤비의 장거리포와 키이스 그레이의 능수능란한 게임리딩은 구랍 4일 삼성과 벌인 대구경기 2쿼터에서만 36득점을 올리는 폭발력을 뽐낸 바 있어 이날 경기를 발판삼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