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MF형' 설 선물세트 인기
기사입력 1998년 01월 14일 15시 43분
비누, 치약, 양말, 손수건 등 1만원안팎의 `IMF형' 설 선물세트가 대거 등장했다.
유통업체들은 다가오는 설 특수를 겨냥해 값 비싼 선물세트를 대폭 줄이고 60∼70년대에 유행하던 가격이 저렴한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면양말세트（6천원）를 비롯, 세면타월（7천∼9천800원）, 손수건세트（9천600원）, 비누 치약 치솔 종합선물세트（7천800∼9천900원）, 목욕용품세트（8천원） 등 6천∼1만원대의 선물세트 8가지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제종합세트（6천300원）와 죽염치약 5개를 포장한 죽염세트（7천500원） 등 1만원 미만의 복고풍 선물세트를 내놓았으며 갤러리아백화점도 5천∼1만5천원대의 양말종합세트를 마련했다.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은 세제종합세트（7천200원）와 손수건과 양말세트（7천∼1만원）가 이번 설에 많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