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한겨울 미술축제
기사입력 1998년 01월 14일 15시 43분
한지작가인 함섭씨(56)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네덜란드레이덴시 소재 갤러리 엠바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유화, 아크릴화로 작업하다 80년대초부터 한지화를 개척한 함씨는 한국전통의 맛이 배어나는 신비로운 현대회화를 보여왔다.
작품은 물에 적신 색한지, 고서 조각들을 콜라주 기법과 한국 지공예 기법처럼 손으로 두드려붙이고 뜯어붙이는 과정을 통해 부조같은 효과를 갖는것이 특징. 함씨는 뉴욕, 파리, 쾰른, 대만, 상파울루, 일본, 홍콩 등 외국에서 특히 주목받아왔다.
자연과 함께 하는 현장미술을 표방해온 바깥미술회가 17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에서 한겨울 미술축제를 펼친다.
주제는 '스스로 살아있을 공간''살아서 체험하는 공간' 참가작가는 김경선 민선홍 박봉우 심재구 오동규 유준화 이동환 이영규 조윤성 진기련 최수현씨등 19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