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명지대, 강호 중앙대 격파
기사입력 1998년 01월 14일 00시 59분
명지대는 13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엔케이텔레콤배 97∼98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선리그서 장영재(23득점 9리바운드)_박재일(21득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_표명일(20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트리오의 대활약에 힘입어 1@97의 이은호(19득점, 13리바운드)와 2@1의 송영진(13득점, 2리바운드)이 버틴 `골리앗군단' 중앙대를 80대68로 완파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97년도 2차 대학연맹전서도 연세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던 명지대는 또다시 트로이카 체제의 한 축을 무너뜨리며 결선리그 전적 1승을 기록했다.
전날 고려대에 63대65로 역전패했던 중앙대는 장신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명지대에 리바운드수에서 오히려 26_38로 크게 뒤지는 바람에 2연패를 당했다.
여자부 예선리그선 현대산업개발이 `미녀 포인트가드' 전주원(2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센터 김성은(19득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89대68로 제압, 4승1패를 기록했다.
◇17일째 전적(13일．올림픽공원 제2체육관)
▲남자부 결선리그
명지대(1승) 80－68 중앙대(2패)
▲여자부 예선리그
현대산업개발(4승1패) 89－68 국민은행(2승2패)
▲남고부 예선리그
명지고(2승3패) 95－86 목포상고(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