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광고] 돌아온 '차붐'월드컵16강 강슛
기사입력 1998년 01월 13일 17시 25분
차범근 감독의 축구실력은 초단, 아니면 5단, 아니 10단???
이같은 조금은 엉뚱한 발상 아래 제일기획에서 기획 제작된 삼성전자 `명품＋1 TV' 광고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장소는 98프랑스월드컵 E조 예전 마지막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축구장. 여기서 승리하면 대망의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데 현재 스코어는 1:1. 전광판 시계는 이미 멈췄다. 한국팀이 마지막 공격을 하고 있으나 강력한 태클을 앞세운 상대편 수비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쓰러지는 선수가 속출한다. 이때 차범근감독이 드디어 결심을 하고, 1인치 늘어난 새로운 화면을 향해 달려간다. 공은 차감독에게 연결되고 차감독의 발은 펠레보다 더 멋진 발리슛으로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대미를 장식한다.'
삼성전자 `명품＋1 TV'의 `차범근편'은 차감독이 전성기 기량을 발휘해 발리슛으로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통쾌한 콘티에서 출발했다.
1월 중순 출시될 예정인 `명품＋1 TV' 신제품이 1인치 더 큰 화면에다 돌비입체음향으로 한차원 달라진 음질과 화질보강회로 채용을 했다는 것을 알리는 광고 전령사로 차감독은 확실한 자기 몫을 했다.
붉은 악마를 연상케 하는 응원단의 정열적인 응원이 화면 좌우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서 달라진 음질을 보여주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모처럼 시원한 차범근 주연의 축구드라마를 통해 잠시나마 IMF한파를 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