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이혼 '3가지 이유 있다'
기사입력 1998년 01월 11일 15시 35분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리사 마리 프레슬리（29）와 마이클 잭슨의 이혼에는 이 세가지가 숨어있었다.
섹스없는 결혼생활, 아이들을 `그냥' 좋아할 뿐이라는 거짓말, 그리고 그 증거인 잭슨의 침실 벽장에서 발견된 비디오테이프.
존경받는 침례교 목사이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복형제로 리사 마리의 삼촌이기도 한 릭 스탠리는 최근 내셔널 인콰이어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폭로, 타블로이드지의 단골 코너인 `잭슨 스캔들'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의 요지는 자신을 찾아와 모든 것을 털어놓은 리사 마리에게 잭슨과의 결별을 권했고, 그 다음날 그녀는 이혼소송을 냈다는 것. 특히 리사 마리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잭슨의 침실에서 아동 성희롱과 관련된 끔찍한 비디오테이프를 봤다고 고백했으며, 그 얘기를 듣고 자신은 등골이 오싹해졌다는 것이다.
스탠리는 리사 마리가 최근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전 남편과 얻은 두아들과 함께 잭슨과 다정하게 공개석상에 등장, 깜짝 놀라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공연히 재결합설이 나돌자 성직자로서 이를 제지해야 할 소명을 느꼈다는 것.
"언제 어디서건 리사 마리와 만나 아무 얘기건 할 용의가 있다"고 공개 제의한 스탠리는 `길잃은 어린 양'이 다시 정신 차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잭슨의 대변인은 이 문제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현재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