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새해는 오페라 국내초연 50주년'

기사입력 1998년 01월 11일 15시 21분


98년은 한국에서 오페라가 초연된 지 50년이 되는 해. 한우리 오페라단이 이를 기념, 매달 한차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는 `오페라 솔리스트의 밤'을 마련한다.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 남녀 성악가 4명이 나와 각 음역별로 유명 아리아를 선사하는 시리즈공연이다.

첫 연주회는 1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연강홀에서 펼쳐진다. 소프라노 최인애, 메조소프라노 김순미, 테너 김경, 바리톤 김경완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노랫소리', 베르디의 `돈 카를로' 중 `오, 숙명의 선물', 마스네의 `베르테르' 중 `무엇 때문에 나를 눈뜨게 하는가' 등. 피아노반주 정미애. (02)3142－2184

한국화가 임효씨(43)가 선화랑 제정 `제13회 선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됐다.

전통적인 회화정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소화해온 임씨는 먹을 비롯, 아크릴릭, 석채, 분채는 물론 모래까지 이용, 전통성과 실험성의 조화를 보여왔다. 홍익대 동양학과와 동대학원 졸업. 동아미술상, 월간미술세계 작가상 수상. 작가에게는 시상금 500만원과 수상기념전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