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동양]주희정-헤이즈-윌리포드 삼각편대 펄펄
기사입력 1998년 01월 11일 01시 01분
나래 100－89 동양
대구＝김종석 기자
나래의 완승이었다.
경기초반부터 나래는 강력한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번번이 아웃넘버(수비수보다 공격수가 많은 것)를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나래 주희정과 윌리포드는 손쉬운 레이업이나 골밑슛을 터뜨리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또 나래는 가드 라인에서 강압수비를 펼쳐 동양의 세트 오펜스를 차단시켰고 로포스트로의 볼투입도 철저하게 막아냈다.
1쿼터를 24－15로 앞선 나래는 2쿼터 들어서도 9분26초엔 52－37까지 달아나 승리를 예고했다.
기선을 잡은 나래는 3쿼터서 헤이즈 윌리포드 주희정 삼각편대가 번갈아 가며 골망을 흔들었고 한때 20점차까지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