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왕] 부상재발 LG화재 비상벨
기사입력 1998년 01월 10일 14시 14분
국내 최장신거포 구본왕（25．2m3）의 오른쪽 무릎부상 재발로 LG화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96년 봄 오른쪽 무릎연골 수술을 받았던 구본왕은 최근 수술부위가 다시 악화돼 경기 출전을 포기하고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구본왕은 오는 15일부터 대구에서 벌어지는 데이콤배 98슈퍼리그 2차대회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96애틀랜타 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끝으로 코트에서 사라졌던 구본왕은 이번 슈퍼리그를 통해 1년7개월만에 코트에 복귀했었다.
1차대회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턱걸이로 2차대회에 진출하게 된 LG화재는 기대를 걸었던 구본왕이 결장함에 따라 앞으로 2, 3차대회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