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SK증권, 보증기금 꺽고 3연승
기사입력 1998년 01월 10일 00시 59분
SK증권이 엔케이텔레콤배 97∼98농구대잔치에서 1패 뒤 3연승을 달렸다.
95∼96농구대잔치 우승팀 SK증권은 9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서 김지윤 유영주(이상 15득점)가 30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박혜영(22득점)이 버틴 신용보증기금을 71대69로 물리쳤다.
전반을 35－45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SK증권은 후반 들어 정선민과 이종애의 더블 포스트가 골밑을 장악하고 김지윤의 속공이 위력을 발휘, 경기를 뒤집었다.
또 권은정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31점을 터뜨린 서울은행은 연장 접전 끝에 조현정(20득점) 전나영(20득점)이 분전한 대웅제약을 84대76으로 제압, 3연패(連敗)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첫승을 올렸다.
서울은행의 양정옥(25득점, 7가로채기)은 연장서만 7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남고부의 휘문고는 김민철(29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명지고를 87대74로 꺾고 4연승을 올렸다.
◇12일째 전적(9일．올림픽 제2체육관)
▲여자부
SK증권(3승1패) 71－69 신용보증기금(1승4패)
서울은행(1승3패) 84－76 대웅제약(4패)
▲남자부
동국대(1승3패) 72－69 단국대(4패)
▲남고부
휘문고(4승) 87－74 명지고(1승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