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칼 말론 500경기 연속 출전 위업
기사입력 1998년 01월 10일 00시 59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유타주)＝AP 연합】 유타 재즈가 `간판 스타' 칼 말론의 500경기 출전기록을 축하하며 승리, 미드웨스트 디비전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유타는 9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97∼98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말론이 39득점, 제프 호나섹이 20득점, 존 스탁턴이 1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116대109로 눌렀다.
이로써 유타는 22승11패를 기록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500경기에 연속 출전기록을 세운 말론은 이날 39득점을 넣어 통산 2만6천396점을 기록, 통산 득점랭킹 8위에 올랐다.
태평양지구 1위인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빈 베이커가 지난해 동료였던 숀 켐프를 꽁꽁 묶으며 25득점을 올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9대84로 대파하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슈팅가드 케리 키틀즈가 자신의 시즌 최다득점인 27점을 넣은 뉴저지 네츠는 로니 사이칼리(25점．12리바운드)가 분전한 올랜도 매직을 89대87, 2점차로 누르고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