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클리닉] '청폐사간탕' 임포텐츠 예방효과
기사입력 1998년 01월 09일 15시 00분
정치가나 사업가를 보면 뼈대와 근육이 발달해 몸집이 큰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대부분 간의 기능이 이상항진된 태음인으로 집념과 끈기, 추진력과 승부근성이 강해 여간해서는 위기나 불행에 잘 꺾이지 않는다.
그러나 지나치게 능력을 과신해 남의 충고를 잘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뜻밖의 좌절을 겪기도 한다.
또 화를 내면 간에 피가 고여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소규모 신발업체를 경영하는 권씨는 `건강이 사업 밑천'이라며 건강을 자신하던 태음인으로 회사가 뻗어 나갈 때는 건강도 문제가 없었지만 수출이 중단되면서 회사가 부도 위기에 몰리자 간부들은 물론, 가족들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지면서 건강에도 붉은 등이 켜졌다.
어깨가 무거워지고 눈이 뻑뻑해지면서 피로가 쉽게 몰려왔지만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회사가 문을 닫은 뒤에야 쉴 기회를 가졌지만 건강은 이미 상할대로 상해 있었다.
눈이 아프고 침침하며 시력이 약해진데다 귀에서 소리가 나고 허리가 뻐근하며 다리에 힘이 없었다.
소변을 보는 횟수도 늘고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았다.
대변은 단단하게 굳어서 일주일에 한번 보는 게 고작이고 뒷목이 당기며 혈압도 올라갔다.
발기도 잘 안되고, 돼도 힘이 없고 금방 시들었다.
먼저 `청폐사간탕'을 8주 동안 복용 시킨 뒤 다시 `가미우귀음' 처방에 합개 해마 등을 가미해서 처방을 해주고 소콩팥 300@, 구기자, 호두 각 12@, 산초를 조금 넣고 1주일에 1∼2번씩 먹도록 했다.
소 콩팥은 신장기능을 돕고, 호두는 신장과 폐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강정 강장작용이 있고 기관지염이나 천식등 호흡기 질환을 보하는 약리적인 효능이 있다.
구기자는 부족한 체액과 내분비 호르몬을 보충시키고 간장과 신장기능을 높인다.
이 처방은 평소 허리가 자주 아프고 다리가 무력한 증상에 매우 좋으며 허약체질의 임포텐츠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