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국내 첫 전통주 상설코너 마련
기사입력 1998년 01월 09일 14시 46분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전통주 상설판매코너가 설치됐다.
일부 백화점에서 민속주 관련행사를 개최했으나 대형백화점에 전통주 상설매장이 들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설을 앞두고 우리 술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 매장에서는 문배주와 이강주 등 민속주와 배로와인, 구기자주, 죽엽청주 등 모두 26종의 전통주를 판매한다.
민속주란 전통문화 전수 및 보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해 문화체육부 추천으로 주류심의회를 거친 주류나 농림부로부터 `주류부분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생산자가 만든 주류를 말하며 특산주는 농림부에서 추천한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가 제조하는 주류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 93년부터 특산주와 민속주 생산업체에 101억원을 시설비로 지원했다"면서 "이번 전통주 상설판매코너 개설을 계기로 다른 대형 백화점에도 이같은 코너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