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남] 국민훈장 동백상 받는다
기사입력 1998년 01월 09일 14시 19분
탤런트 정동남（48）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정동남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9층 국무총리실에서 공무원 6명과 함께 훈장을 수상한다.
정동남의 수상이유는 작년 8월 6일 발생한 KAL기 괌 추락사고때 헌신적으로 시신발굴 작업에 참여한 `구조전문가'로서의 공로다.
정동남은 사고 당일 저녁 특별기를 타고 괌에 가 삼성 319구조대, 미 해군과 함께 시신 발굴작업에 참여해 수십구의 시신을 수습해 유족들에 도움을 줬다.
이같은 이유로 그는 작년 12월 4일 미국 NTSB（연방교통안전국）로부터 워싱턴에서 표창을 받았고, 같은 달 14일에도 괌사고 유가족들의 추천에 의해 MBC와 한국전력공사가 주는 `좋은 한국인 대상'도 수상했다.
정동남은 서해훼리침몰사고 성수대교사고 삼풍사고 등 재난이 있을때마다 구조활동을 폈던 TV연기자다.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