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그라운드] 허기태 부상치료차 독일행
기사입력 1998년 01월 09일 14시 01분
지난 8일 오경석（25）과 함께 부천 SK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풀려난 허기태（31）가 고질적인 무릎부상 치료를 위해 오는 12일 독일로 출국한다.
허기태는 독일 쾰른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이 성공적일 경우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권에서 현역생활을 계속할 예정이다.
그러나 재활이 여의치않을 땐 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팀에서 지도자수업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SK소속으로 지난해 중순 자유계약으로 풀렸던 주철우（26）도 독일 진출을 위해 지난 7일 출국했다.
포항의 새내기 정상남（23．FW）이 오른쪽 발뒤꿈치부상으로 정상훈련에서 제외됐다.
지난 5일 시작된 합숙훈련에 참가중인 정상남은 하루 3차례의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하다 이같은 부상을 했는데 약 1주일간 휴식을 취한뒤 다음주부터 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아킬레스건을 다친 박지호와 뒷무릎을 다친 김동기도 역시 팀훈련에서 제외돼 개인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 대우의 유고 용병 마니치가 1개월간의 휴가를 마치고 9일 귀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편 대우는 8일 오후 부산 동의대구장에서 벌어진 동의대와의 연습경기서 김주한（2골） 김정욱 김대원（이상 1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4대0으로 이겼다.
